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3일 다저스전에 이어 또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3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시애틀 선발은 전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의 크리스 플렉센.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플렉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플렉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7회 2사 1루에선 플렉센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플렉센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트렌트 그리셤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경기는 시애틀의 8-2 승리로 끝이 났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33 5홈런 27타점 OPS 0.67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시애틀 선발 플렉센은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8패)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