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6일(한국시간) 밀워키전 5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냈다.
1회와 4회 범타에 그친 스즈키는 2-2로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알렉산더의 초구를 공략,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6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스즈키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전날 밀워키전 9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스즈키는 지난 4월 빅리그 출전 3,4번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아치로 3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올 시즌 기대를 모았으나 5월 부진에 빠졌고 부상 여파로 6월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날 빅리그에 돌아온 스즈키는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