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스완슨, 수비+주루에 공격까지 ‘몸값 ↑’

입력 2022-07-07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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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연일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몸값을 상승시키고 있다.

스완슨은 지난 6일(한국시각)까지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02와 14홈런 49타점 52득점 94안타, 출루율 0.359 OPS 0.86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스완슨의 커리어 하이가 될 전망. 38경기만 뛴 신인 시절 이후 첫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출루율 역시 규정 타석 시즌 중에는 가장 높다.

또 홈런 역시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4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27개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 수비와 준수한 주루 플레이, 또 최다 출전 경기 수를 기록할 만큼 완벽한 몸 상태까지 갖췄다.

이에 이번 시즌 이후 열릴 FA 시장에서 스완슨의 몸값은 매우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6년 이상 계약 기간에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

단 스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27경기에서 평균 타율 0.246와 출루율 0.316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성적. 이 기간 동안 OPS 0.800을 넘은 것은 단축 시즌인 2020년 단 한 차례 뿐이다.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위와 같은 약점에도 유격수 수비와 주루 플레이가 매우 좋고 뛰어난 내구성을 지녔기 때문에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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