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느냐 빼앗느냐’ NYM 슈어저 vs ATL 프리드 빅뱅

입력 2022-07-11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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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뉴욕 메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치열한 3연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차전 선발 맞대결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애틀란타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3연전을 가진다.

이번 3연전은 양 팀의 격차가 1.5경기로 줄어든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모을 예정. 또 1차전 선발 맞대결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이번 3연전에 맥스 슈어저-데이빗 피터슨-크리스 베싯을 내세운다. 애틀란타는 맥스 프리드-스펜서 스트라이더-찰리 모튼.

즉 12일 열리는 이번 3연전의 1차전에서 슈어저와 프리드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 부상에서 돌아온 슈어저와 애틀란타 마운드를 이끄는 프리드의 맞대결.

슈어저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자랑했다. 부상 공백은 슈어저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선발투수가 된 프리드는 현재 시즌 17경기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또 프리드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할 만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맞대결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다.

애틀란타는 한때 뉴욕 메츠에 10경기 이상 뒤졌으나 6월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역전 찬스를 맞았다.

뉴욕 메츠는 6월 이후 애틀란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으나 슈어저와 7월 말 혹은 8월 초 돌아올 제이콥 디그롬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물론 이번 3연전이 양 팀의 운명을 가로 짓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후반기에만 무려 12번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3연전은 후반기 12번의 맞대결의 전초전 정도로 볼 수 있다. 선두 자리를 수성해야 하는 뉴욕 메츠, 이를 뺏으려는 애틀란타. 3연전은 12일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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