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홈런 3위이자 OPS 1위 요르단 알바레즈(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알바레즈가 오른손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알바레즈는 전반기 남은 7경기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2일 시작되는 후반기 첫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알바레즈는 지난 6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스윙 하다 오른손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즈는 부상 후에도 괴력을 발휘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알바레즈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306와 26홈런 60타점, 출루율 0.405 OPS 1.058 등을 기록했다.
이에 알바레즈는 포지션상 약점이 분명히 있는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음에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알바레즈의 부상이 휴스턴 팀 성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휴스턴은 11일까지 지구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 12경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알바레즈는 11일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후보 야수로 선정됐으나 이번 부상으로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