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팬서비스 나선다 ‘13년 만에 홈런더비’ 출전

입력 2022-07-12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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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커미셔너 특별 지명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앨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은퇴를 앞두고 화끈한 팬서비스에 나선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푸홀스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는 푸롱스 개인 통산 4번째이자 13년 만에 나서는 홈런더비. 앞서 푸홀스는 지난 2003년과 2007년, 2009년 홈런더비에 나섰다.

또 이는 역대 최고령 홈런더비 출전이 된다. 이전 기록은 2004년 39세의 배리 본즈와 라파엘 팔메이로다. 푸홀스는 이번 시즌 42세다.

물론 푸홀스가 홈런더비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이는 커미셔너 특별 지명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푸홀스가 팬서비스를 하기 위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22년차의 푸홀스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한다. 친정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통산 700홈런 달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푸홀스의 700홈런 달성은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푸홀스는 지난 11일까지 시즌 48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684홈런.

이에 푸홀스가 전반기 남은 경기와 후반기에 16개의 홈런을 추가해 통산 700홈런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또 홈런더비는 19일 개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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