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내야수’ 김하성, 어제는 SS-오늘은 3B 선발

입력 2022-07-14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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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에서 좋은 타격과 호수비를 보인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에는 유격수 대신 3루수로 나서 2경기 연속 장타를 노린다.

샌디에이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김하성은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경기의 1번, 유격수와는 타순과 포지션 모두 다르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하성은 최근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경기 출전과 휴식을 병행했다. 선발 명단에 복귀한 지난 13일에는 팀의 리드오프로 나서 2루타 2개를 때렸다.

이에 김하성은 지난 13일까지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39와 5홈런 28타점 33득점 63안타, 출루율 0.330 OPS 0.694 등을 기록했다.

만약 김하성이 이날 경기에서도 장타를 때린다면, OPS가 0.700대로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하성의 OPS가 0.700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24일이 마지막이었다.

콜로라도는 이날 오른손 투수인 채드 컬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컬은 시즌 16경기에서 87 1/3이닝을 던지며, 5승 7패와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명타자 매니 마차도-우익수 노마 마자라-1루수 에릭 호스머의 클린업 트리오를 내세웠고, 선발투수로 조 머스그로브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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