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불펜에 구세주 온다’ 트라이넨, 재활 순조로워

입력 2022-07-14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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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크레이그 킴브렐(34)의 부진으로 마무리 투수 문제를 겪고 있는 LA 다저스에 구세주가 온다. 블레이크 트라이넨(34)의 재활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트라이넨이 14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트라이넨은 36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 투구는 본격적인 재활의 시작. 트라이넨은 8월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앞서 트라이넨은 지난 4월 중순에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이번 시즌에는 단 3경기에만 나섰다. 성적은 1승 1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3.00이다.

LA 다저스는 트라이넨의 이탈 이후 다니엘 허드슨(35)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구원진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또 여기에 킴브렐의 부진까지 겹쳤다.

건강한 트라이넨은 구원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 지난해 72경기에서 72 1/3이닝을 던지며, 32홀드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최근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구원 투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는 트라이넨의 성공적인 복귀를 믿는다는 의미도 된다. 트라이넨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LA 다저스 구원진에 다시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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