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사이영상까지?’ 오타니 ‘최근 6G ERA 0.45’

입력 2022-07-14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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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움의 연속이다.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마운드 위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또 타석에서는 장타로 타점까지 기록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2개.

이에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평균자책점이 3.99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하락세다.

오타니는 투수로 최근 6경기에서 39 2/3이닝을 던지며 단 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이 0.45에 달한다.

또 오타니는 이날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삼진을 잡았다. 오타니가 사이영상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투수로 12탈삼진 역투를 펼치는 동안 타자로는 2타점 3루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까지 달성한 것.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2회 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에게 2타점 3루타를 때렸고,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 이대로라면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의 팀 성적과는 관계없이 백 투 백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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