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종료 메이저리그’ 주전 도약 김하성, 부상으로 시즌아웃 류현진

입력 2022-07-18 16: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성(왼쪽),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왼쪽),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8일(한국시간) 2022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2021시즌 비해 ‘코리안리거’의 활약이 소소한 가운데 분전을 이어간 건 야수들이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올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유격수는 물론 3루수로도 활약하며 샌디에이고 내야진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에 머물렀으나 올해 전반기에만 타율 0.242, 5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출루율을 합친 OPS 수치도 0.622에서 0.692로 상승해 빅 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한 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전반기 66경기에서 타율 0.278, 7홈런, 4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 중심타자인 랜디 아로자레나(43타점)에 이어 팀 타점 2위를 기록해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OPS는 0.834를 마크했다.

후반기 과제는 ‘플래툰’ 극복이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좌투수를 상대론 코칭스태프의 굳은 믿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7홈런은 모두 우투수를 상대로 뽑아냈다. 좌투수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야만 풀타임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6월 19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복귀까지 1년이 넘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마지막 등판은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이닝 3실점)이었다. 2022시즌 최종 성적은 6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은 5.67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