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토에 코빈 끼워팔기? ‘2년-59M’ 털어내나

입력 2022-07-21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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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초대형 계약 후 큰 부진에 빠진 패트릭 코빈(33). 워싱턴 내셔널스가 후안 소토(24)를 트레이드 할 시 코빈을 포함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각) 워싱턴 구단이 소토를 트레이드 할 시 코빈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모든 구단이 원하는 소토의 트레이드에 악성 계약이 돼버린 코빈을 포함시켜 짐을 덜겠다는 것. 단 코빈은 부분적인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또 코빈이 포함될 시에는 소토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코빈은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도 2년간 59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코빈은 전반기 19경기에서 99 2/3이닝을 던지며, 4승 12패와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99 2/3이닝 동안 안타를 무려 134개나 맞았다.

워싱턴은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코빈과 6년-1억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코빈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인 것은 계약 첫 해인 2019시즌 뿐이다.

코빈은 2019시즌에 20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5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3시즌 동안 4.66-5.82-5.87을 기록했다.

물론 소토를 선발 라인업에 세울 수 있다는 달콤함이 너무나 크기에 코빈의 2년-5900만 달러의 계약을 떠안을 구단은 나올 수 있다.

한편, 소토는 최근 워싱턴의 15년-4억 40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워싱턴은 소토에게 파이널 오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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