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단 본격적으로 후반기가 시작되는 것은 오는 23일이다.
샌디에이고와 탬파베이는 23일 후반기 첫 경기를 가진다. 우선 샌디에이고는 23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는 맥스 슈어저(38). 이에 김하성의 내야 수비는 물론 슈어저와의 투타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이번 전반기 84경기에서 타율 0.242와 5홈런 31타점 35득점 68안타, 출루율 0.329 OPS 0.692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33개와 57개.
공격 성적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수비에서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큰 도움을 줬다.
또 탬파베이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아직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최지만은 이번 전반기에 왼손투수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후반기에는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출전 기회를 자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이번 전반기 66경기에서 타율 0.278와 7홈런 41타점 26득점 60안타, 출루율 0.385 OPS 0.834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기록한 것. 또 최지만은 66경기에서 41타점으로 이 부문 팀 내 2위에 올랐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