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올스타전 MVP+홈런더비 우승+리그 MVP’ 모두 이뤘다

입력 2022-07-2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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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3)이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수상 이력을 채워 넣었다.

스탠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의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리며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스탠튼은 0-2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내셔널리그(NL) 올스타의 네 번째 투수 토니 곤솔린(LA 다저스)으로부터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결국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별중의 별’이 된 스탠튼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4명 만이 오른 특별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MVP와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 그리고 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빅리그 역사상 5번째 선수가 된 것. 스탠튼에 앞서 데이브 파커, 칼 립켄 주니어, 켄 그리피 주니어, 미겔 테하다가 이를 달성했다.

스탠튼은 내셔널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지난 2016년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2017년에는 타율 0.281 59홈런 132타점 OPS 1.007 등의 뛰어난 활약으로 리그 MVP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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