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된’ 켈리, NL 이주의 선수 ‘ERA 0.00-15K’

입력 2022-08-02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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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메릴 켈리(3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한 주간 가장 뜨거운 내셔널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켈리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켈리는 한국 프로야구를 거친 뒤 2019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냈고, 이주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켈리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또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5개를 잡았다.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기세를 올린 뒤 지난 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한 것.

이에 켈리는 시즌 성적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켈리는 지난 1일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25 1/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는 커리어 하이. 켈리는 지난 2019년과 지난해 각각 4.42와 4.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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