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해리스 2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미래로 꼽히는 ‘2001년생 듀오’가 적시타와 폭풍과도 같은 질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란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는 4연전 중 마지막 경기.
이날 애틀란타는 투타 조화를 바탕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애틀란타는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하며 지난 5연전 1승 4패를 설욕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댄스비 스완슨과 오스틴 라일리가 제이콥 디그롬 공략에 성공했다.
또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 공격에서는 2001년생 듀오인 마이클 해리스 2세(21)와 본 그리솜(21)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솜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이후 해리스는 바뀐 투수 세스 루고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해리스의 안타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나왔고, 그리솜은 자동으로 스타트했다. 또 해리스의 타구는 비교적 느렸다.
이에 애틀란타 3루 주루코치 론 워싱턴은 그리솜에게 홈으로 돌진하라 지시했다. 무리가 따른 주루 플레이. 하지만 그리솜은 뛰어난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애틀란타는 그리솜이 홈을 밟아 3점째를 올렸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또 디그롬에게 3실점 째를 안겼다.
본 그리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6 2/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디그롬은 부상 복귀 후 첫 패전을 안았다. 또 시즌 평균자책점은 2.31로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