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통산 700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경기 만에 대포를 발사하며 대기록에 5개만을 남겼다.
푸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브랜든 휴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푸홀스의 시즌 16호이자 통산 695호 홈런. 푸홀스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94호 홈런을 때린 뒤 4경기에서 침묵했다.
하지만 푸홀스는 이날 대타로 나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8월 대폭발의 기세가 아직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푸홀스는 8월에 홈런 8방을 때렸다.
이제 푸홀스에게 남은 홈런은 불과 5개. 세인트루이스의 잔여 경기는 27. 푸홀스가 8월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700홈런 달성 가능성은 상당히 올라간다.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