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9억 원 줄만 하네’ 라일리, 첫 NL 홈런왕 가시권

입력 2022-09-05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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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0년-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오스틴 라일리(25)가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까?

라일리는 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287와 35홈런 88타점 79득점 149안타, 출루율 0.357 OPS 0.92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33개를 이미 넘긴 수치. 라일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에 라일리와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일 슈와버(29)의 격차는 1개로 줄어들었다. 슈와버는 8월에 홈런 3개를 때리며 주춤한 상황.

오히려 라일리의 가장 큰 경쟁자는 현재 34홈런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있는 폴 골드슈미트(35)로 볼 수 있다.

또 무키 베츠(30) 역시 8월에 홈런 9개를 때리며 현재 33홈런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홈런왕은 라일리-골드슈미트-베츠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라일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6개의 홈런을 기록한 뒤 지난 7월에 11개를 몰아쳤다. 또 8월에는 3홈런으로 비교적 적었으나 이달 초에만 벌써 3개를 쳤다.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른 시점에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며 애틀란타 잔류를 택한 라일리가 이번 시즌에 내셔널리그 홈런왕까지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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