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충격 토트넘, 입스위치에 첫 승 헌납

입력 2024-11-11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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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갈길 바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 단 1승도 없던 약체에게 홈구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충격적인 패배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끝에 1-2로 패했다. 후반 23분 벤탄쿠르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이전까지 승리가 없던 입스위치는 1승 5무 5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슈팅 4개를 시도하는 등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브레넌 존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브레넌 존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무려 2실점하는 등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골 찬스를 맞이했다. 손흥민의 위협적 크로스가 브레넌 존슨에게 연결된 뒤 골문을 살짝 빗나간 것.

이후 손흥민은 전반 11분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

토트넘의 일방적인 분위기. 하지만 정작 골은 입스위치에서 나왔다. 전반 31분 사미 스즈모딕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환상적 오버헤드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입스위치는 전반에 한 골을 더 넣었다. 전반 43분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에게 맞고 굴절된 공을 리암 델랍이 밀어넣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입스위치는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전반 43분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의 몸을 맞고 굴절된 공을 리암 델랍이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토트넘. 후반 6분 도미닉 솔란케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추격의 골.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솔란케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토트넘은 홈에서 1-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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