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31)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
보스턴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에르난데스와 1년-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2023시즌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6일까지 단 68경기에만 출전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을 경우, 충분히 팀에 필요한 자원이라 판단해 1년-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6일까지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219와 6홈런 37타점 35득점 60안타, 출루율 0.283 OPS 0.63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커리어 하이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뛴 지난 2018년. 당시 에르난데스는 145경기에서 타율 0.256와 21홈런 52타점, 출루율 0.336 OPS 0.806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8년에는 포수를 제외한 8개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