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지구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뉴욕 메츠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맥스 슈어저(38)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뉴욕 메츠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일로 소급 적용된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자진 강판했다. 이는 왼쪽 옆구리 통증 때문.
슈어저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선수 개인과 팀 모두에게 좋지 않은 소식. 슈어저는 현재 199승으로 2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뉴욕 메츠는 애틀란타와 치열한 지구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2.26의 슈어저가 이탈하는 것은 뉴욕 메츠에 큰 악재다.
단 이번 부상이 시즌 아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슈어저는 이달 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시즌 내 200승 달성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문제는 슈어저가 이미 전반기에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의 슈어저는 부상 전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27 2/3이닝을 던지며, 9승 4패와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53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