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비셋.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혈통 야구’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보 비셋(2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비셋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비셋은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00과 5홈런 13타점 11득점 16안타, 출루율 0.529 OPS 1.686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과시한 것.
특히 비셋은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 3개와 5타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에 지난 주 시작 전 0.741이던 비셋의 시즌 OPS는 현재 0.795까지 상승했다. 이 기세를 이어갈 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OPS 0.800을 달성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비셋은 지난해에 비해 타격 성적이 대체적으로 감소한 모습. 하지만 아직 24세의 젊은 선수이기에 다음 시즌이 기대되고 있다.
비셋은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0.298와 29홈런 102타점 121득점 191안타, 출루율 0.343 OPS 0.828 등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