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통산 700홈런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자신이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할 수 있을까?
푸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266와 18홈런 48타점 31득점 67안타, 출루율 0.338 OPS 0.866 등을 기록했다.
통산 홈런은 697개. 푸홀스가 목표로 하고 있는 700홈런까지는 단 3개만이 남았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21경기를 남긴 상태.
단순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으나, 푸홀스는 이번 시즌 90경기에 나서 홈런 18개를 때렸다. 이는 5경기 당 1개에 해당한다.
또 푸홀스는 타격감이 살아난 지난 8월부터 32경기에 나서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이어 이달에는 9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렸다.
이에 푸홀스가 남은 21경기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을 경우, 홈런 3개를 추가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푸홀스는 8월 이후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도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왼손 투수에게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타격을 하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4일과 15일에 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 뒤, 16일부터 19일까지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포함 홈 5연전을 가진다.
계속해 21일부터 23일까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 24일부터 26일까지는 LA 다저스 원정 3연전, 28일과 29일에는 밀워키 원정 2연전이 있다.
마지막으로 세인트루이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홈과 원정을 오가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6경기를 치르게 된다.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