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 발데스, 24G 연속 QS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타이’

입력 2022-09-13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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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말도나도-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틴 말도나도-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프람버 발데스(2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거두며 대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발데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발데스는 9이닝 동안 107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발데스는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8개를 잡았다.

발데스가 내준 6개의 안타 중 장타는 2루타 1개. 즉 발데스는 나머지 5개의 피안타는 모두 단타로 막았다. 효율적인 투구의 극치.

이어 휴스턴 타선은 1회부터 2점을 얻으며 발데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총 7득점으로 승리에 충분한 점수를 냈다. 휴스턴의 7-0 승리.

이로써 발데스는 이번 시즌 3번째이자 통산 4번째 완투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데뷔 94경기 만에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고의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발데스는 이날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79 2/3이닝을 던지며, 15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이는 사이영상에도 도전할 수 있는 놀라운 성적. 발데스는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아 원숙한 기량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평정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발데스는 이날 경기 완봉승으로 시즌 2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놀라운 안정감을 보인 것.

단일 시즌 2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는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역대 최고 기록. 두 시즌에 걸친 기록까지 포함하면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이제 발데스는 오는 19일 오클랜드 어슬레틕스전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고인 2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도전한다.

또 발데스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경우 역대 최고인 27경기에도 도달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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