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 ‘배지환 콜업 임박’

입력 2022-09-23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이 임박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배지환(23)을 콜업할 예정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배지환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선수단과 함께 할 것이라고 23일 전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배지환은 지난 2018년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를 밟았다. 이후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했다.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소속으로 108경기에 나서 타율 0.289와 8홈런 53타점 81득점 121안타, 출루율 0.362 OPS 0.792를 기록했다.

특히 배지환은 지난 5월에 매우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배지환은 5월에 나선 24경기에서 타율 0.322와 출루율 0.427 OPS 0.983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7월말에 복사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콜업이 확장 로스터 시기까지 밀린 것.

또 피츠버그가 배지환을 현 시점에서 콜업하는 것은 룰5 드래프트에서 빼앗기지 않기 위함이다. 피츠버그의 미래에 배지환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피츠버그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 컵스와, 27일부터 29일까지 신시내티 레즈와 홈 6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배지환은 늦어도 이달 내에 위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은 2루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