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통산 700홈런을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년 만의 포스트시즌 홈런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폴 골드슈미트의 2안타 2타점 등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이날까지 시즌 90승 65패 승률 0.58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에 푸홀스의 홈런포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푸홀스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홈런을 때리지는 못했다.
푸홀스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홈런 1개를 기록했다.
단 당시 푸홀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막강 투수진을 상대로 3경기에서 타율 0.167와 출루율 0.231 OPS 0.64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푸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으로 이름값을 한 것은 지난 2011년이 마지막. 당시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무려 11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는 푸홀스. 호쾌한 홈런포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