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산탄데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탄데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산탄데르는 이날 멀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9-13으로 패했다.
산탄데르의 최근 페이스가 경이롭다. 산탄데르는 25일 휴스턴전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7일 보스턴전에서도 6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세 차례나 멀티포를 쏘아 올린 것. 이 기간 6홈런 9타점이라는 미친 타격감을 선보였다. 26일 휴스턴전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산탄데르는 그러나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팀은 이 4경기에서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
볼티모어는 이 기간 1승 3패에 그쳤다. 25일 10-11 패배, 26일 3-6 패배, 27일 14-8 승리, 28일 9-13 패배 였다. 투수진이 무너지며 산탄데르의 ‘멀티포 3회’도 위력이 반감됐다.
산탄데르는 올해 145경기에서 타율 0.250 33홈런 88타점 OPS 0.798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