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4일(한국시간) 텍사스전 8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스탠튼은 4회와 6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스탠튼의 홈런포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8회 1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탠튼은 조나단 에르난데스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스탠튼의 올 시즌 30번째 홈런. 스탠튼은 이 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7번째 30홈런 이상 시즌을 달성했다.
스탠튼은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시절인 2011년 34홈런을 시작으로 2012년, 2014년, 2017년, 2018년, 2021년에도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2018년 이후로는 3번째다.
빅리그 통산 377홈런을 기록한 스탠튼은 부상 등의 변수만 없다면 내년 시즌 40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
한편, 경기는 양키스가 3-1로 승리했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7이닝 무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