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12호 도루를 성공시키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자축 승리를 맛봤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총 2번 출루했다. 또 1회 몸에 맞는 공 이후에는 시즌 12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3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의 기세는 잇지 못했으나 2번 출루하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49경기에서 타율 0.250과 11홈런 57타점 57득점 128안타, 출루율 0.323 OPS 0.704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로 나선 조 머스그로브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8회 홈런 1개와 2루타 3개, 볼넷 3개로 7득점한 타선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자축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3일 결정됐으나, 당일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했다.
단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첫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 와일드카드 2위 샌디에이고와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가 1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