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이자 지난달 24일 빅리그 데뷔 후 네 번째 멀티 히트 경기다.
배지환은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3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선상 안타로 출루했다.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2루타때 3루까지 진루한 배지환은 상대 투수 폭투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 타자 일순하며 5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팀이 6-3으로 앞선 3회 2사 1-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내야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5회에는 내야 땅볼, 8회에는 투수 직선타, 연장 10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세인트루이스가 8-7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323 5타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6일 세인트루이스와 올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