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보가츠 대신 스완슨? ‘영입 진지하게 고려 중’

입력 2022-12-16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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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유격수 잰더 보가츠(30)를 붙잡지 못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댄스비 스완슨(28)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스완슨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스턴은 트레버 스토리(30)를 그대로 2루 자리에 놓은 뒤 스완슨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완슨-스토리의 키스톤 콤비.

보스턴의 지난 시즌 유격수는 보가츠. 하지만 보가츠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11년-2억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유격수 공백이 생긴 것.

스완슨은 메이저리그 7년차의 유격수.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수비 수치가 매우 좋은 유격수다.

또 지난 시즌에는 162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와 25홈런 96타점, 출루율 0,329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5홈런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홈런 파워를 지닌 수비가 좋은 유격수. 하지만 스완슨은 전체적인 공격 지표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문제는 계약 규모. 스완슨은 6년-1억 4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지표를 고려할 때 무리한 투자일 수도 있다.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스완슨과의 계약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는 원 소속 구단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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