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미국 야구대표팀이 연습경기에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들의 몸값 합계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한 것. 미국은 오는 12일 영국과 2023 WBC 본선 1라운드 C조 1차전을 가진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놀라운 것은 미국 선발 라인업의 몸값. 여러 선수가 10년 이상의 계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총액이 무려 17억 달러가 넘는다.
아직 연봉 조정 신청 대상인 카일 터커를 제외한 8명의 몸값 총액은 17억 26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2조원이 훌쩍 넘는 놀라운 금액이다.
미국은 테이블 세터에 우익수 무키 베츠와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지명타자 카일 슈와버-1루수 폴 골드슈미트-3루수 놀란 아레나도.
이어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카일 터커-유격수 트레이 터너-포수 J.T. 리얼무토-2루수 제프 맥닐이 배치됐다. 올스타 이상급의 라인업이다.
이들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트라웃이다. LA 에인절스와 트라웃은 12년-4억 264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