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프링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연 스프링어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베일리 팔터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올 시범경기 3호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지난 10일 애틀랜타전에서 올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던 스프링어는 12일 볼티모어전과 이날 필라델피아전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안드레스 소사와 교체됐다.
스프링어의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280(25타수 7안타) 3홈런 8타점 OPS 1.028을 기록 중이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도 시범경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기쿠치는 2.2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 각 4개씩을 허용했으나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기쿠치는 올 시범경기 4경기에서 9.2이닝 6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의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토론토는 이날 8-3으로 승리, 올 시범경기에서 10승째(6패)를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