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경기 출전 공언’ 베츠, ‘2루수 알바’ 대폭 늘어난다

입력 2023-03-14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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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2루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2루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외야수’ 무키 베츠(31, LA 다저스)의 2루수 알바 횟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베츠 기용 방침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베츠가 오는 2023시즌에 2루수로 20경기 가량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인용한 것. 이에 베츠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경기에 2루수로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베츠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4년을 비롯해 2018년, 2020년, 2021년, 2022년에 2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통산 2루수로 30경기에 나섰다.

또 지난해에는 2루수로 7경기 출전. 베츠는 오는 2023시즌에 이보다 훨씬 많은 20경기 가량을 내야수로 뛰게 될 예정이다.

이는 2루수로 나설 미겔 바르가스(24)에게 주기적인 휴식을 주기 위한 것. 즉 바르가스가 휴식을 취할 때 베츠가 2루수로 나서게 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베츠는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269와 35홈런 82타점, 출루율 0.340 OPS 0.873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2위 기록. 베츠는 2023시즌에도 프레디 프리먼(34)와 함께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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