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맹활약’ 日 요시다, ML 데뷔전 ‘4번 중책’ 전망

입력 2023-03-28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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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끈 요시다 마사타카(30)가 개막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4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이 개막전에 내세울 선발 라인업을 예상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지명타자 저스틴 터너-좌익수 요시다-중견수 애덤 듀발의 클린업 트리오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

또 테이블 세터에는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3루수 라파엘 데버스가 자리한다. 잰더 보가츠가 떠난 유격수에는 키케 에르난데스. 9번 타순으로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요시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9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요시다는 지난 2023 WBC 7경기에서 타율 0.409와 2홈런 13타점 5득점 9안타, 출루율 0.531 OPS 1.258 등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보스턴은 요시다를 개막전 4번 타자로 낙점했다. 요시다가 개막전부터 보스턴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스턴은 오는 3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3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상대 선발투수는 카일 깁슨(36)이다.

요시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매우 뛰어난 선구안과 타격의 정확성,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를 보였다. 단 신장 173cm의 작은 체구는 약점으로 꼽힌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7번-1루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6번-2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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