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안타로 시범경기 마무리→예비 FA 시즌 돌입

입력 2023-03-29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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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예비 자유계약(FA)선수’ 최지만(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중요한 시즌에 돌입한다.

피츠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레콤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3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최지만은 5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 6회 미네소타 구원 조던 브링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총 2타수 1안타 1타점.

이에 최지만은 이번 봄에 열린 13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278와 1홈런 7타점 1득점 10안타, 출루율 0.308 OPS 0.752 등을 기록했다.

이제 최지만은 오는 31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에 피츠버그의 선발 1루수로 나설 예정. 타순은 6번 혹은 7번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최지만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FA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지만의 강점은 뛰어난 선구안과 무난한 1루 수비다.

하지만 1루수가 위의 강점만으로 좋은 계약을 따내기는 어렵다. 적어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인 지난 2019시즌 정도의 공격력이 필요하다.

당시 최지만은 127경기에서 타율 0.261와 19홈런 63타점 54득점 107안타, 출루율 0.363 OPS 0.822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최지만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2023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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