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9억 원 SS’ 개막 3G 장타 7개 ‘TB서 지를만 했네’

입력 2023-04-03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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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완더 프랑코(22,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3연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탬파베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까지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개막 3연전을 가졌다.

프랑코는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2안타(1홈런)를 기록했고, 2일 2차전에서는 3안타(2루타 2개), 3일 3차전에서는 2안타(2루타 1개)를 터뜨렸다.

즉 프랑코는 이번 3경기에서 터뜨린 7개 안타 중 4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홈런 1개와 2루타 3개. 이에 탬파베이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프랑코는 이날까지 3경기에서 타율 0.636와 1홈런 4타점 3득점 7안타, 출루율 0.692 OPS 1.874 등으로 펄펄 날았다. 삼진은 단 1개에 그쳤다.

앞서 프랑코는 지난 2021시즌을 마친 뒤 탬파베이와 11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12년-2억 2300만 달러 규모.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친 뒤 나온 계약이기에 충격은 매우 컸다. 하지만 프랑코는 지난해 탬파베이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단 83경기에만 나섰을 뿐 아니라, 성적 역시 타율 0.277 6홈런과 출루율 0.328 OPS 0.746 등으로 크게 좋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코는 여전히 탬파베이의 현재와 미래로 손꼽히고 있다. 그것을 이번 개막 3연전을 통해 충분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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