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맷 채프먼(30,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채프먼의 개인 통산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앞서 채프먼은 두 차례의 플래티넘 글러브 등 각종 수비 관련 상만 받았다.
성적은 매우 뜨거웠다. 채프먼은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64와 2홈런 12타점 5득점 13안타, 출루율 0.516 OPS 1.373 등을 기록했다.
총 13개의 안타 중 장타는 7개. 특히 채프먼은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2-1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 타격에서는 일발 장타를 갖췄으나, 그 동안 정확성 면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최다안타 1위에 자리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