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폴 골드슈미트(37)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의 5년-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마무리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가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골드슈미트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뒤 대타와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44와 22홈런 64타점 70득점 146안타, 출루율 0.300 OPS 0.711 등을 기록했다.
급격한 노쇠화. 골드슈미트는 불과 2년 전에 35홈런-OPS 0.981로 MVP를 수상했으나, 이번 시즌 성적이 급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미국 디 애슬레틱은 이날 골드슈미트가 사실상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를 붙잡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골드슈미트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1년 혹은 2년 계약을 노릴 전망이다. 물론 연봉의 대폭 감소는 감당해야 할 것이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5년-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