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첫 완봉승을 포함해 한 주 동안 2승을 거둔 게릿 콜(33, 뉴욕 양키스)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콜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투수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 콜은 이달의 신인에 한 차례, 이달의 투수에는 5차례 선정된 바 있다.
콜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또 볼넷 3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3개를 잡았다.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7이닝 2실점과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2피안타 10탈삼진 완봉승. 또 콜은 아직 홈런을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콜은 18일까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8 1/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다승-투구 이닝에서 선두.
콜이 이러한 성적을 이어나갈 경우,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릴 수 있다. 앞서 콜은 사이영상 2위를 2번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