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선두’ ATL 더 강해진다→‘잊혀진 영건’ 복귀 임박

입력 2023-04-19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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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주름 잡을 투수로 평가됐으나 계속된 부상으로 잊혀질 위기에 놓였던 마이크 소로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올까?

소로카는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결과는 좋다. 3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소로카는 19일(한국시각)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개.

소로카는 3차례의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투구 수를 100개 가까이까지 끌어올렸다. 이제 남은 것은 메이저리그 복귀뿐이다.

문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소로카의 몸. 소로카는 지난 2019시즌 이후 3시즌 동안 마이너리그 포함 단 12경기에 나섰다.

부상 부위는 매우 다양하다. 소로카는 지난 3시즌 동안 사타구니 근육 부상, 아킬레스건 파열, 팔꿈치 염증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복귀는 아킬레스건 파열을 극복한 뒤 마운드에 오른 것.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는 부상이기 때문에 애틀란타 구단과 소로카 모두 크게 긴장한 상태일 것이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장기 이탈 중인 소로카에게 아직도 큰 기대를 거는 이유는 2019시즌의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

소로카는 당시 22세의 나이로 29경기에서 17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이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만약 소로카가 정상적으로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는 맥스 프리드-스펜서 스트라이더-카일 라이트-소로카로 이어지는 젊은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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