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커쇼’ 200승→3000K 향한 질주 ‘137개 남았다’

입력 2023-05-11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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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클레이튼 커쇼(35, LA 다저스)가 3000탈삼진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커쇼는 7이닝 동안 92개의 공(스트라이크 70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개.

LA 다저스 타선은 커쇼가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8점의 득점 지원을 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8-1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커쇼는 시즌 6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36까지 하락했다. 또 커쇼는 이날 삼진 8개를 잡아 통산 2863탈삼진으로 이 부문 역대 단독 21위에 올랐다.

커쇼는 지난 2015시즌 이후 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선수. 이에 이번 시즌 내 3000탈삼진 달성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았다.

하지만 커쇼는 이번 시즌 초반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커쇼가 현재 몸 상태를 시즌 끝까지 유지할 경우, 이번 시즌 내 3000탈삼진 달성 가능성이 높다.

만약 커쇼가 이번 시즌에 33경기에 선발 등판할 경우, 이제 남은 기회는 25차례. 또 3000탈삼진까지는 137개가 남은 상황.

즉 커쇼가 현재 몸 상태를 유지하며 이번 시즌을 치른다면, 경기 당 6개 가량의 삼진만 잡아도 3000탈삼진에 도달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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