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은퇴를 선언한 실버슬러거 외야수 찰리 블랙몬(38)이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시절부터 몸담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콜로라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이날 콜로라도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블랙몬은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회 랜던 낵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블랙몬은 이번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56와 12홈런 52타점 59득점 115안타, 출루율 0.329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또 1624경기 출전, 타율 0.293와 227홈런 801타점 996득점 1805안타, 출루율 0.353 OPS 0.832로 메이저리그 14년 커리어를 마감했다.
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블랙몬은 2008년 드래프트부터 2024년 은퇴까지 16년 동안 콜로라도에만 몸담은 원 클럽 맨. 전성기 시절에는 실버슬러거급 외야수로 활약했다.
최전성기인 2017년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331와 37홈런 104타점 137득점 213안타, 출루율 0.399 OPS 1.000으로 펄펄 날았다.
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2017년, 2018년, 2019년 올스타에 올랐다. 또 2016년과 2017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같은 지구 팀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류현진을 상당히 많이 상대했다. 또 강했다. 류현진에게 타율 0.324와 출루율 0.405 OPS 0.891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