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타자, 어깨 수술 받을지도→악성 계약으로?

입력 2024-09-30 0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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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일본 출신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1, 보스턴 레드삭스)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요시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요시다는 우투좌타. 즉 던지는 어깨다.

아직 수술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분명 요시다의 어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시다는 이번 시즌 엄지손가락 부상 등으로 비교적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해보다 적은 108경기에만 출전했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요시다는 108경기에서 타율 0.280과 10홈런 56타점 106안타, 출루율 0.349 OPS 0.765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는 성적. FWAR은 소폭 상승했으나, 0.8로 이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코너 외야수로는 생산력이 없는 수준.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 파워가 없는 데다 볼넷/삼진 비율까지 좋지 않다. 2루타를 때릴 수 있는 갭파워 능력을 가졌으나 이 역시 정상급은 아니다.

또 수비와 주루에서는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만큼 좋지 못한 모습. 이에 요시다의 FWAR이 0점 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리그를 점령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이는 것. 5년-9000만 달러 계약의 가치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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