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저지, 시즌 12호 대포 ‘최근 6G서 6홈런’

입력 2023-05-19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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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기세로 홈런을 때리고 있는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의 대포가 또 터졌다. 저지가 시즌 12호 대포를 발사했다.

뉴욕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이는 시즌 12호이자 2경기 만에 터진 저지의 홈런. 이로써 저지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6방을 터뜨렸다. 청정 홈런왕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저지는 지난 4월까지 6홈런에 그친데다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다. 9년-3억 6000만 달러 계약 첫 해에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실망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저지는 복귀 후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에도 5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후 저지는 6회 다시 베리오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날렸으나 이는 홈런이 아닌 2루타로 기록됐다. 시즌 7호 2루타.

저지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6개가 터졌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7회 애런 힉스의 1타점 적시타, 9회 앤서니 볼피의 1점포, 네스토르 코르테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코르테스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베리오스는 6 2/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을 안았다.

장타 2방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79와 12홈런 28타점, 출루율 0.381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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