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6억 사이버 투수’ 7월 복귀 전망 ‘전반기 날리나’

입력 2023-05-22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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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카를로스 로돈(31)은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까?

미국 뉴욕 지역 매체 NJ.com은 22일(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로돈의 소식을 전했다. 빨라야 7월 복귀라는 내용.

이에 따르면, 로돈은 지난 10일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재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무리 없게 진행되고 있다.

로돈은 현재 120피트(약 37m) 캐치볼을 실시 중이며, 다시 주사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복귀 까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되더라도 6주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 불펜 투구, 라이브 BP, 재활 등판이 남았다.

지금부터 최소 6주. 이에 로돈은 빨라야 7월에나 복귀할 수 있다. 즉 전반기 막바지 혹은 후반기 복귀가 현실적이다.

로돈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팔뚝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로돈은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33)과 원투펀치를 형성하기를 바라며 영입한 선수. 무려 6년-1억 6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일이 예견돼 있었다는 것. 로돈은 지난 2021시즌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오르고도 대형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는 모든 팀에서 로돈의 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 이후 로돈은 FA 재수를 택했고, 지난해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78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일까? 뉴욕 양키스는 몸 상태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는 로돈에게 6년-1억 62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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