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팀 꿇렸다’ 스트로먼, TB전 1피안타 1-0 완봉쇼

입력 2023-05-3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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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먼-터커 반하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스트로먼-터커 반하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퀄리티 스타트 선두 마커스 스트로먼(32, 시카고 컵스)이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시카고 컵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탬파베이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로먼은 탬파베이 강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8개. 또 몸에 맞는 공 1개가 나왔다. 수비 실책은 없었다. 스트로먼은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 1개씩만 내줬다.

이는 스트로먼의 개인 통산 4번째 완투 경기이자 2번째 완봉승. 스트로먼은 지난 2014년 신인 시절에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스트로먼은 7회 선두타자 완더 프랑코에게 안타를 맞은 뒤 브랜든 로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 실점 위기.

하지만 스트로먼은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조시 로우를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스트로먼은 남은 8회와 9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며, 1피안타 완봉승을 완성했다. 시카고 컵스의 1-0 승리.

시카고 컵스 타선은 4회 스즈키 세이야의 내야안타와 3루수 타일러 월스의 실책으로 얻은 1사 3루 찬스에서 마이크 터크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얻었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총 3차례 0패를 당했다. 이 중 0-1 패배는 2번. 또 상대 투수에게 완봉승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최고의 투구를 펼친 스트로먼은 시즌 5승(4패)째를 따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59까지 낮췄다. 또 12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투수로 나선 타지 브래들리는 5 2/3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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