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재활' LAD 메이, 드디어 공 잡아 '후반기 복귀 목표'

입력 2024-01-18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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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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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아쉬움을 전한 더스틴 메이(27, LA 다저스)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메이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투구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메이는 “Day 1" 이라 적으며, 이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 영상에 따르면, 메이는 마운드가 아닌 평지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의 투구를 실시했다. 이제 서서히 거리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이는 지난 2021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오래 결장한 뒤, 지난해 5월에는 이에 대한 보강 수술까지 받았다.

또 메이는 지난해 5월에 팔꿈치 굴곡근 수술을 병행했다. 당시 재활에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메이는 2024시즌 후반기에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는 평균 98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 부상이 없을 경우,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할 만한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메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큰 부상만 벌써 두 번째 당하며, 가장 힘이 좋을 20대 중반의 시기를 날리고 있다.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9년 데뷔한 메이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5시즌 동안 단 46경기(34선발)에만 나섰다. 지난해에는 단 9경기에만 나섰다.

빠르고 강한 공에도 계속된 부상에 울고 있는 메이가 오는 2024시즌 후반기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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