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타트' 이정후, 4G 연속 안타 '첫 도루까지'

입력 2024-03-04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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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출발이 너무 좋다. 아시아 출신 야수 중 최고 대우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에 힘입어 득점했다.

이후 이정후는 2회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헌터 개디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또 이정후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에 이정후는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이자 첫 도루를 기록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첫 시범경기에서 1안타, 1일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 포함 2안타(2루타 1개 포함)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어 이정후는 지난 2일 경기에서도 안타 1개를 추가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일찌감치 이정후를 개막전 1번, 중견수로 내세울 것이라 발표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초반, 이에 충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이정후는 6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타율 0.455와 출루율 0.500 OPS 1.318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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