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L 구장' 이정후, 무안타 1볼넷 '연속 출루는 계속'

입력 2024-03-2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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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구장에 첫 걸음을 내딛은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 1개를 얻었으나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끊겼으나, 볼넷을 얻으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날 1회 JP 시어스를 상대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으나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혔다. 하지만 3회에는 시어스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는 5회와 7회 2루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데는 실패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의 이정후는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이날까지 1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75와 1홈런 5타점 6득점 12안타, 출루율 0.459 OPS 0.990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조던 힉스가 5이닝 무실점 10탈삼진 역투를 펼친 끝에 오클랜드를 4-1로 격파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7일 오클랜드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가진 뒤,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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