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서울시리즈에서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자랑했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5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은 5개.
야마모토는 이날 빗속에서도 최고 96.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커브와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도 충분히 위력을 자랑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야마모토는 2회와 5회 안타 1개씩을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5이닝만 던진 것은 비로 경기가 연기됐기 때문.
이에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첫 경기 45.00에서 7.50으로 대폭 낮아졌다. 다음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경우, 3.75까지 낮아질 수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다저스 7회와 9회 각각 1득점, 2득점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승부치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6으로 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